트럼프,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

"한국, 큰 돈 내기 시작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후속조치 안해"

Esther 승인 2023.03.16 19:50 의견 0
자료: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재직 중일 때 한미연합훈련 비용을 한국이 지불토록 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실제로 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 시작했으나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백지화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김정은는 미국과 한국이 함께 대규모 훈련과 공중 연습을 하는데 기뻐하지 않으며 위협당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나 조차도 내가 대통령일 때 매우 고비용이고 도발적인 이들 훈련에 대해 한국이 거의 비용을 내지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했었다"며 "그들은 지불해야 한다"고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나는 북한의 김정은을 알게 됐고 그와 아주 잘 지냈다"며 "사람들은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라고 하지만,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뭔가? 그건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올린 다른 영상들에서 수사기관들이 자신을 겨냥해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2024년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판하는 발언도 했다. 디샌티스는 트럼프보다 사흘 전인 지난 10일 아이오와주 대븐포트와 주도(州都) 디모인을 방문했다.

자료: 임화섭,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비용 한국 부담 협상…바이든이 무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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