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만명 다문화 학생… 9년 만에 3배 증가

Esther 승인 2023.04.25 16:26 | 최종 수정 2023.04.25 16:29 의견 0
자료: 셔터스톡

전국 다문화 가정 학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9년 만에 3배 늘었고, 비율로 따지면 같은 기간 0.7%에서 3.0%로 높아졌다.

13일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는 16만58명으로 2012년 4만6954명보다 약 240% 증가했다.

반면 전체 학생 수는 같은 기간 672만 명에서 532만 명으로 21% 감소했다.

자료: 교육부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다.

초등학교의 경우 2012년 1.1%에서 지난해 4.2%로 그 비중이 4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0.5%에서 2.5%로, 고등학교는 0.2%에서 1.1%로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문화 학생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출처: 강명윤, 다문화 학생 전국 16만명… 9년 만에 3배 증가, 더나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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