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찍은 그녀에 주목, 133조 번 광고의 여왕 온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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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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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트위터
트위터의 새로운 리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임 의사를 밝혔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후임을 찾았다고 예고하면서다.
'머스크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은 미국 대중매체·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 린다 야카리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야카리노가 트위터 CEO 자리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료: 뉴시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기용하게 돼 기쁘다"며 "그녀(She)는 6주 이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외신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에서 10년 넘게 일한 야카리노는 광고 영업 분야의 스타로 꼽힌다. 1000억 달러(약 133조 4800억원)가 넘는 광고 매출을 낸 팀을 이끌었고, 광고 업계 인맥도 두텁다. 강경한 협상 전략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NYT는 특히 그가 트위터의 주요 고객층인 광고주들과 개인적인 친분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가 야카리노를 트위터의 새 CEO로 낙점했다면, 트위터의 광고 수익 회복에 중점을 둔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트위터 CEO를 내부에서 발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트위터 내 소식통을 인용해 엘라 어윈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가 CEO직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어윈은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해임된 요엘 로스에 이어 그 자리를 맡고 있다.
출처: 임선영, 133조 번 광고의 여왕 온다? 머스크가 찍은 '그녀'에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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