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오늘 16일부터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오른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나란히 현재 요금 수준에 비해 5.3% 인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각 가정이 매달 추가 부담해야 할 전기·가스요금은 7천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자료:한국일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다. 이어 한국전력[015760]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인상이 이뤄졌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부가가치세, 전력산업기반기금이 합쳐져 산정되는데, 이번에는 이 가운데 전력량 요금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4인 가구(월 332kWh 사용 기준)는 앞으로 월 3천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대운, 이슬기,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일제히 5.3% 인상…내일부터 적용(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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