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치 않는 미국 환경, 산불로 흐려진 자유의 여신상…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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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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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이터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을 덮쳤다.
뉴욕시 자유의여신상과 스카이라인은 오렌지빛 연무로 뿌옇게 흐려진 모습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밤 뉴욕시 맨해튼의 공기질지수(AQI)는 218까지 치솟았다. 그 당시 전 세계 대도시 중 뉴욕보다 공기질이 나빴던 곳은 인도 뉴델리밖에 없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200을 넘는 수치는 뉴델리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흔하지만, 뉴욕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시간이 지나며 연기는 점점 더 확산해 워싱턴 모뉴먼트와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록키 계단’이 뿌연 연기에 둘러싸인 사진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이들 도시를 포함해 버몬트·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캔자스 등 15개 주에서 미세먼지가 위험 수위로 올라간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운동을 삼갈 것을 권고했고, TV 기상캐스터들은 시정거리가 짧으니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라고 조언했다.
출처: 이혜준, 오렌지빛으로 흐려진 자유의 여신상… 캐나다 산불 연기 미국 덮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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