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재 비상 상태! 좀비 거리 실황

Esther 승인 2023.06.12 13:54 | 최종 수정 2023.06.12 14:02 의견 0

"이곳은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약물, 특히 펜타닐에 완벽히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마약 시장입니다." - 버디 오스본 / 거리의 목사

재작년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미국에서 7만5천 명 넘게 숨졌다.

1년 전에 비해 23%나 증가했다. 15세~44세 사망 원인 중 1위인데 총기 사망자보다 세 배 많다.

또한, 이로 인해 살인, 폭행이 이어졌고 10대들까지 마약 거래에 뛰어들었다.

특히 10대 중고생의 중독과 사망이 충격을 준다. 펜타닐을 사탕과 젤리로 위장시켜 유통할 정도이다 보니 마약이라는 걸 모르고 먹었다가 숨지는 일이 속출했다.

자료: kimgary 유튜브

미국 정부는 '펜타닐의 습격'을 감추지 않고 정치, 외교 이슈 전면에 등장시켰다. 원료를 생산하는 중국, 이걸 가공해 공급하는 멕시코를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압박하고 있다. 워싱턴을 포함해 미국 주요 도시 거리에는 펜타닐 해독제,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처벌 만이 능사가 아니라 당장 중독 사망자부터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대책이다. 의회는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극소량의 필수 처방을 뺀 모든 펜타닐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도 논의 중이다.

문제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펜타닐이 불러온 사회 문제가 미국 내에서 워낙 커지다 보니 원료를 생산하는 중국에 철저한 단속을 촉구한 것이다. 켄싱턴 지역은 마약을 단속하지 않는다는 소문에 외지에서 중독자가 몰려왔고 그렇게 그들 만의 마약 소굴을 이루어졌다.

출처: 왕종명, '좀비의 거리' 들어가 보니‥펜타닐에 마비된 도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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