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징조, 태풍 독수리에 33명 사망, 16명 실종, 이재민 129만명 발생
태풍 '독수리' 북상에 중국 비상…12년 만에 적색경보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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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6:32 | 최종 수정 2023.08.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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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BS 뉴스
지난달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중국 베이징에 현재까지 3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북경일보에 따르면 베이징 시정부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베이징 서·남부 지역에 전례없는 폭우가 쏟아져 지역 인구의 약 77%에 해당하는 31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당국은 이번 태풍의 피해로 베이징에서 33명이 숨지고 18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태풍에 따른 홍수로 약 129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붕괴된 주택은 5만9000채이며 14만7000채는 파손 된 상태다.
자료: zum 뉴스
한편 지난달 태풍 독수리가 베이징에 상륙하면서 전례없는 수준의 물폭탄을 퍼부었다. 도시 전역에서는 평균 331mm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북경일보는 "재해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000mm 이상 강우량을 기록한 지역은 3곳, 7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51곳"이라면서 "도시 평균 강우량은 331mm에 달했고 83시간동안 강우량은 연평균 60%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출처: 정윤영, 베이징, 태풍 독수리에 33명 숨지고 16명 실종…이재민 129만명, news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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